ごさいりゅうもんつぼ 五彩龍文壺
1573~1620(明・萬暦在銘)
古代中国には「古銅器」という青銅器があり、その中には「尊」と呼ばれる酒を入れる器がありました。本作はその「尊」の形を模して作られた壺です。胴部には雲文とともに火炎宝珠を追う五爪の龍が赤と青で一対描かれています。そのほかにも唐草文や雷文、蕉葉文が青花(染付)と様々な色の上絵具で華やかに描かれています。明時代(1368年~1644年)の景徳鎮官窯(宮廷用の陶磁器を製造する官営の窯)のやきものは、こうした青花を併用した青花五彩が基本です。明時代後期になると徐々に品質の衰えをみせますが、本作は器形にくずれもなく、絵付けも丁寧で、万暦官窯の品格がよく保たれています。底部分には二重枠線とその中に「大明萬暦年製」という銘が記されています。
寸法 | 高12.2cm 口径11.6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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制作地 | 生産地域:中国/生産窯:江西省景徳鎮窯 |
寄贈者名 | 浦上敏朗 |
Jar with dragon design, white porcelain with underglaze blue and overglaze enamels
1573~1620
In ancient China, there was a type of bronze ware, referred to in later ages as “ancient copperware”.
Among these, there was a vessel for drinking wine called a “zun”, which was a tall cylindrical wine cup with no handles or feet.
This piece was produced in imitation of the shape of a “zun”. The body bears a pair of five-clawed dragons painted in red and blue, which are chasing after a cintamani, a jewel that grants wishes, as they fly through patterns of clouds. This jar is also elegantly decorated with arabesque designs, raimon (lightning), and banana leaf designs, painted with overglaze enamels on blue-and-white ware (sometsuke).
As in the case of this piece, most of the porcelain produced at the Jingdezhen imperial kiln (an official kiln producing solely for palace use) during the Ming dynasty (1368 – 1644) was created using the overglaze enamel decoration technique applied to blue-and-white porcelain. In the latter half of the Ming dynasty, the quality of Jingdezhen ware tended to decline. However, this piece has a well-balanced form and is painted with scrupulous care, well retaining the dignity of official ware produced during the Wanli period.
The bottom of this piece bears the inscription: “Made during the Wanli reign of the great Ming” encircled with a double-lined frame.
Donor Name | Uragami Toshi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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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彩龍文壺
1573~1620
古代中國,有被稱為“古銅器”的青銅器,其中有種被稱為“尊”的盛酒器皿。本壺是模仿“尊”的形狀製作的壺。壺身有雲紋以及一對追逐火焰寶珠的五爪龍,紅藍兩色。此外,還用青花(渲染)以及各種顏色彩繪的唐草紋、雷紋、蕉葉紋。明朝時期(1368年~ 1644年),景德鎮官窯(製造宮廷禦用陶瓷的官營窯)的陶瓷器,基本是並用青花的青花五彩。明朝後期,瓷器的品質逐漸衰退,但此壺在器形上沒有變形,繪圖也精細,很好地保持了萬曆官窯的品質。底部有雙框線以及其中的“大明萬曆年製”銘文。
捐贈者 | 浦上敏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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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 용문 호(오색이 들어간 용 문양의 항아리)
1573~1620
고대 중국에는 ‘고동기’라는 청동기가 있었는데, 고동기 중에는 ‘준’이라고 하는 술을 담는 그릇이 있었습니다. 본 작품은 그 ‘준’의 모양을 따라 만든 항아리입니다. 몸통 부분에는 네모난 와권 문양(뇌문)과 함께, 발톱이 다섯인 용 한 쌍이 화염보주를 쫓는 모습을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그렸습니다. 그 밖에도 당초 문양(당초문)이나 와권 문양(뇌문), 풀잎 문양(초엽문)을 청화(염부)와 여러 색 물감을 함께 이용하여 화려하게 그려냈습니다. 명나라(1368년~1644년) 경덕진 관요(궁정 용 도자기를 제작하는 관영 가마)의 도자기는 기본적으로 청화와 여러 색깔의 물감을 함께 사용하여 제작했습니다. 명나라 후기로 접어 들게 되면서 서서히 자기 품질이 쇠퇴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본 작품은 그릇 모양에 무너짐도 없고, 그려 넣은 그림에서도 섬세함이 보여, 만력 관요의 품격이 잘 유지되어 있습니다. 바닥부분에는 이중 선으로 그려진 틀 안에 ‘대명만력년제(大明萬暦年製)’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기증자명 | 우라가미 토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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