はぎわりこうだいちゃわん 萩割高台茶碗
萩焼は、朝鮮半島の陶磁器と深いつながりを持つやきものです。割高台は、その関係を示す特徴のひとつです。器の下に作られた高台の一部を切り込んでいる、または高台を分割している形状のものを割高台と言います。茶碗は茶を飲むための器であると同時に、茶の湯においては鑑賞の対象でもありました。茶席では、その形や由来について語られるなど、場を盛り上げる話題を提供します。
ちなみに、割高台は朝鮮半島では茶碗の特徴というよりも、祭祀で使われる祭器に見られる特徴です。当時の日本人が他国の文化を、どのように取り入れたかがうかがえる点においても興味深い作品です。
寸法 | 高9.3cm 口径14.9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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制作地 | 生産地域:日本 |
Tea bowl, Hagi ware with a notched foot
Hagi ware has a close association with ceramics produced on the Korean Peninsula. The inclusion of warikodai (a foot ring with notched sections on the bottom of a tea bowl) is one of the characteristics that illustrates this close relationship. The tea bowl is both a vessel used to drink tea and at the same time an object of appreciation in the art of the tea ceremony. During the ceremony, the tea bowl is often used as a focal item to liven up the atmosphere, such as by giving the celebrants the opportunity to praise the beauty of its shape or to discuss its origin. By the way, on the Korean Peninsula, the split foot design was a characteristic of ritual implements used in religious services, not a trait conventionally given to tea bowls. This piece is an interesting example in that it shows how an aspect of a foreign culture was imported and applied by the Japanese people at that time.
萩割高台茶碗
萩燒與朝鮮半島的陶瓷有著很深的淵源。割高台是顯示二者相關聯的特征之一。所謂的割高台就是把容器下方高台的一部分切掉,或者是分割的高台形狀。茶碗不僅是喝茶的器具,同時也是品茗時欣賞的對象。在茶席上,就其形狀和由來進行講述等,為活躍氣氛提供了話題。
值得一提的是,割高台在朝鮮半島與其說是茶碗的特征,不如說是祭祀中使用的祭器的特征。由此可見,當時日本人是如何吸收他國文化的,也是一件很有意思的作品。
하기 와리코다이 차완 (하기야키. 고대가 갈라져 있는 찻사발)
하기야키는 한반도의 도자기와 깊은 관련을 가진 도기 입니다. 그릇 아래 부분에 있는 굽의 일부를 잘라내거나 굽을 분할한 형태를 ‘와리코다이’라고 하는데, 이는 한반도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특징 중 하나입니다. 찻사발은 차를 마시기 위한 그릇이면서 동시에 감상의 대상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마시는 자리에서는 찻사발의 형태나 유래가 그 자리의 분위기를 띄우는 이야깃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참고로 굽(고대) 부분이 갈라져 있는 형태는, 한반도에서는 찻사발의 특징이라기 보다 제사에 사용되는 제기에서 보여지는 특징입니다. 당시 일본인이 타국의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흥미로운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