さんすいずかん 山水図巻
15th century(室町時代 15世紀)
紙本墨画
雪舟は1467年(応仁元年)、遣明使に加わって中国に渡って足かけ3年間を中国で暮らしました。この絵は、その当時中国で流行していた高克恭という画家の画風にならって描かれた山水図巻です。中国からの帰国後、大分で暮らしていた文明6年(1474)頃に、等悦という弟子の一人に画本(絵のお手本)として描き与えたものです。江戸時代の初め、この画巻は細川忠興(1563-1646)と木下延俊(1577-1642)という二人の大名によって絵の真ん中で切断され、後半部分はその時に作られた模写本によって差し替えられています。絵の後ろには、この絵を制作した経緯などを記した雪舟の文章が続いていますが、これも直筆ではなく模写だと考えられています。丸みを帯びた柔らかな画風は、現存する雪舟の山水画の中でもたいへん珍しいものです。完成作とは異なる、生々しい即興的な筆致が魅力的な作品です。
雪舟等楊【せっしゅう とうよう】
生没年 1420~ca.1502(応永27年〜文亀2年?)
日本美術史を代表する水墨画家。備中国(現在の岡山県)に生まれ、京都での禅僧としての修行を経て1454年(享徳3年)頃から大内氏の庇護を受けて山口に移住。1467年(応仁元年)、遣明使に参加して中国に渡り、本場の水墨画を学びました。個人としては最多の6点が国宝に指定されています。
寸法 | 23.2×458.05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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形状 | 巻子 |
Landscape scroll
15th century
ink on paper
Sesshu went to China in 1467, accompanying a Japanese mission to Ming Dynasty China, and spent a total of 3 years there. Sesshu modeled this landscape scroll upon the style of Gao Ke-gong, a Chinese painter who was popular in China at that time.
After returning from China, Sesshu lived for a while in Oita, western Japan. This work was created around 1474 and was given to Toetsu, one of his disciples, to use as a model. At around the beginning of the Edo period (1603-1867), the original of this work was cut in half by two feudal lords, Hosokawa Tadaoki (1563-1646) and Kinoshita Nobutoshi (1577-1642). Later, the second half was lost. The second half has therefore been replaced by a copy made at the time when the original work was cut. This scroll has a postscript written at the end by Sesshu, which describes the circumstances under which this picture was painted. However, this postscript is also considered to be a copy, not in Sesshu’s own handwriting. The soft, rounded style of this drawing is very rare among extant Sesshu landscape works. Although it is not a totally complete original work, it’s lively, impromptu brushwork is very appealing, all the same.
Sesshu Toyo (1420 – 1502)
In Japanese art history, Sesshu Toyo is a landmark ink painter. He was born in Bicchu Province (the present-day Okayama Prefecture). After training as a Zen monk in Kyoto, around 1454 he moved to Yamaguchi under the patronage of the Ouchy family. In 1467 he went to Ming Dynasty China, accompanying a Japanese mission, and learned the art of ink painting there, in the very home of ink painting. A total of six of his works have been designated as National Treasures. This is the maximum number of works so designated for any individual artist.
Size | 23.2×458.05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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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水圖卷
雪舟於1467年(應仁元年)加入遣明使前往中國,並在中國生活了3年。這幅畫是模仿當時中國流行的畫家高克恭的畫風而繪製的山水圖卷。從中國回到日本後,雪舟生活在大分,文明6年(1474年),將畫本(繪畫範本)交付給一位叫等悅的弟子。江戶時代初期,這幅畫卷被細川忠興(1563-1646)和木下延俊(1577-1642)兩位大名從正中央切斷,後半部分被替換成當時製作的摹本。畫的背麵是雪舟的文章,記錄了這幅畫的創作曆程,但據推測這也臨摹而非親筆書寫。其圓潤柔和的畫風,在現存的雪舟的山水畫中也是很稀有的。這是不同於成品的,筆觸原始而又即興的,充滿魅力的作品。
雪舟 等楊
生卒年 1420~ca.1502(應永27年~文龜2年前後)
日本美術史上的代表性水墨畫家。出生於備中國(現在的岡山縣),在京都作為禪僧修行,享德3年(1454年)起,受大內氏保護移居山口。應仁元年(1467年),參加遣明使前往中國,學習了正宗的水墨畫。是個人作品中榮譽最多的,有6件被指定為國寶。
尺寸 | 23.2×458.05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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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도권
셋슈는 1467년(오닌 원년), 견명사가 되어 중국으로 건너가 햇수로 3년을 중국에서 살았습니다. 이 작품은 그 당시 중국에서 유행했던 고극공(高克恭)이라는 화가의 화풍을 참고하여 그린 산수도권입니다. 이 작품은 중국에서 귀국 후 오이타에서 살았던 1474년(분메이 6년) 경에 제자 중 한 명인 도에츠에게 화본(그림의 견본)으로 그려준 것입니다. 에도시대 초기, 이 화권은 호소카와 타다오키(1563-1646)와 기노시타 노부토시(1577-1642)라는 두명의 무사에 의해 그림의 정 중앙이 잘렸고, 그림의 뒷 부분은 그 때 만들어진 모사본으로 대체되었습니다. 그림의 뒷면에는 이 그림을 제작한 경위 등을 기술한 셋슈의 문장이 쓰여져 있는데, 이것도 직접 쓴 것이 아닌 모사본로 보여집니다. 둥글고 부드러운 화풍은 현존하는 셋슈의 산수화 중에서도 흔하지 않기 때문에 대단히 귀중한 작품입니다. 완성작품과는 또 다른 생생하고 즉흥적인 필치가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셋슈 도요
생몰년 1420년 ~ 1502년경 (오에이27년~분키2년경)
일본 미술사를 대표하는 수묵화가입니다. 빗추국(현재의 오카야마현)에서 태어나, 교토에서 선종 승려로서 수행을 거친 후, 1454년(교토쿠3년) 경부터 오우치씨의 비호를 받아 야마구치로 이주하였습니다. 1467년(오닌원년), 견명사가 되어 수묵화의 본고장인 중국으로 건너가 수묵화를 공부했고, 개인으로서는 가장 많은, 총 여섯 점의 작품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치수 | 23.2×458.05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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