そくたいてんじんず 束帯天神図
1493(明応2)
紙本墨画淡彩
束帯(朝廷に出仕するときに着る正装)を身につけた天神様が、松と梅の林の中に坐る姿を描いています。天神様は、平安時代の学者・政治家であった菅原道真(845-903)が没後、神として崇められるようになったもので、「学問の神様」としてよく知られています。松と梅は、天神様ゆかりの樹木としてよく描かれますが、この絵のようにそれを林として表現することはきわめて異例です。このような場面設定は雪舟の独創と考えられ、天神図という当時かなり一般的であった絵を描くときにも、独自のセッティングを作り出すところが雪舟らしいところで、樹木の配置によって巧みに奥行き感が演出されています。画面左下に「四明天童第一座雪舟七十四歳図之」という落款が記され、「等楊」白文方印が捺されています。「七十四歳」は1493年(明応2年)に当たり、雪舟の画風が完全に確立した後の人物画の好例です。
雪舟等楊【せっしゅう とうよう】
生没年 1420~ca.1502(応永27年〜文亀2年頃)
日本美術史を代表する水墨画家。備中国(現在の岡山県)に生まれ、京都での禅僧としての修行を経て1454年(享徳3年)頃から大内氏の庇護を受けて山口に移住。1467年(応仁元年)、遣明使に参加して中国に渡り、本場の水墨画を学びました。個人としては最多の6点が国宝に指定されています。
寸法 | 102.0×47.4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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形状 | 掛幅 |
Tenjin God
1493
Ink and light color on paper
This picture depicts the deified spirit of Sugawara no Michizane in sokutai (formal court dress worn to present oneself at the Imperial Court), sitting in a forest of pine and plum trees. Sugawara no Michizane (845 – 903), a scholar and politician of the Heian period, came to be worshipped after his death as a divine being. He is well known in Japan as the god of learning. Pine and ume trees are often depicted in connection with Sugawara no Michizane, but it is very unusual to show them grouped in a forest. This setting is considered to be Sesshu’s original idea. The deified spirit of Sugawara no Michizane was a popular subject of art works at that time. One could surmise that creating a unique setting for popular subjects was characteristic of Sesshu’s art. He rendered the scenography exquisitely through his ingenious arrangement of the trees, framing the iconic subject as they do. The picture bears the painter’s signature in the lower left, with the notation: “This picture was painted by Sesshu at the age of 74 years”. A square seal bearing “Toyo” (Sesshu’s personal name) is also stamped there. Sesshu was 74 years old in 1493. This work is a fine example of Sesshu’s portrayal of human figures, produced after he had established his own style.
Sesshu Toyo (1420 – 1502)
In Japanese art history, Sesshu Toyo is a landmark ink painter. He was born in Bicchu Province (the present-day Okayama Prefecture). After training as a Zen monk in Kyoto, around 1454 he moved to Yamaguchi under the patronage of the Ouchy family. In 1467 he went to Ming Dynasty China, accompanying a Japanese mission, and learned the art of ink painting there, in the very home of ink painting. A total of six of his works have been designated as National Treasures. This is the maximum number of works so designated for any individual artist.
Size | 102.0×47.4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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束帶天神圖
1493
描繪的是身著束帶(朝廷出仕時穿的正裝)的天神坐在鬆林與梅林中。所謂天神,是指平安時代的學者、政治家菅原道真(845-903),去世後被尊稱為“學問之神”。鬆與梅是經常被描繪的,與天神有淵源的樹木,但像這幅畫一樣用樹林去表現卻是極為罕見的。這種場麵設定是雪舟的獨創,即使是當時常見的天神圖,經過雪舟獨特的設計,巧妙地用樹木營造出畫麵的深度。左下方落款為“四明天童第一座雪舟七十四歲圖之”,並蓋有“等楊”白文方印。“七十四歲”是明應2年(1493年),是雪舟確立畫風後的人物畫的典例。
雪舟 等楊
生卒年 1420~ca.1502(應永27年~文龜2年前後)
日本美術史上的代表性水墨畫家。出生於備中國(現在的岡山縣),在京都作為禪僧修行,享德3年(1454年)起,受大內氏保護移居山口。應仁元年(1467年),參加遣明使前往中國,學習了正宗的水墨畫。是個人作品中榮譽最多的,有6件被指定為國寶。
尺寸 | 102.0×47.4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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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대 덴진도
1493
속대(조정에 취임할 때 입었던 정장)를 입은 덴진님이 소나무와 매화나무가 우거진 숲에 앉아있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덴진님은 헤이안 시대의 학자이자 정치가였던 스가와라 미치자네(845-903)가 사망 후, 신으로 숭상된 것으로, 「학문의 신」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소나무와 매화나무는 덴진님과 인연이 깊은 수목으로서 자주 그려지는데, 이 그림처럼 숲으로 표현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입니다. 이러한 장면 설정은 셋슈의 독창적인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당시에는 꽤 일반적이었던 ‘덴진도’라는 그림을 그릴 때에도 독자적인 세팅을 만들어 낸 부분이 셋슈다운 점으로, 본 작품에는 나무들의 배치에 의해 정교하게 원근감이 연출되어 있습니다. 화면 좌측 하단에 「四明天童第一座雪舟七十四歳図之(사명천동제일좌설주칠십사세도지)」라는 낙관이 기입되어 있으며, 셋슈의 휘자인「等楊(등양 *일본음독:도요)」의 백문방인이 찍혀있습니다. 「칠십사세」는 1493년(메이오2년)에 해당되며, 셋슈의 화풍이 완전히 확립된 후에 그려진 인물화의 좋은 예입니다.
셋슈 도요
생몰년 1420년 ~ 1502년경 (오에이27년~분키2년경)
일본 미술사를 대표하는 수묵화가입니다. 빗추국(현재의 오카야마현)에서 태어나, 교토에서 선종 승려로서 수행을 거친 후, 1454년(교토쿠3년) 경부터 오우치씨의 비호를 받아 야마구치로 이주하였습니다. 1467년(오닌원년), 견명사가 되어 수묵화의 본고장인 중국으로 건너가 수묵화를 공부했고, 개인으로서는 가장 많은, 총 여섯 점의 작품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치수 | 102.0×47.4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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