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口県立美術館 YAMAGUCHI PREFECTURE ART MUSEUM

どっきんぐ びーだぶりゅー にじゅう ドッキング BW.20

田中 米吉 たなか よねきち

1968(昭和43年)

アルミ・鉄・アクリルラッカー

作家として脂の乗り切った40代から50代にかけて、田中は様々な形態の《ドッキング》を制作しています。田中を語る上で欠かすことのできないこのシリーズにおいて、とりわけ知られている作品は、まさしく宇宙船のドッキングを想起させるような、不思議な形と形の結合による抽象的立体。とはいえ、一見、平面的なアーチェリーの的のようにしか見えないこの作品もまた、実はシリーズの初期に制作されたものです。真正面からだと1枚の的に見える一方、真横から見ると、大小7枚の輪と1枚の円板による8層構造の立体―この作品の一体どこがドッキング=結合なのでしょうか。
白と黒のドッキング?いやいや、結合というには少々物足りない。相容れない二つのモノが単に並列されたようにしか思えません。しかし、視点を真横から真正面へと、徐々にずらしていくと・・・。8層に分かれていたはずの輪と円が、1枚の的へと、見事にドッキングを果たすこととなるのです。

田中米吉【たなか よねきち】
生没年 1925~2021(大正14年~令和3年)
1945年、宇部工業専門学校機械科(現・山口大学工学部)を卒業。14年間の教員生活の後、一念発起し、東京で制作活動を始めます。1965年に帰郷後は、山口を拠点に制作を続け、第 11 回現代日本彫刻展(1985)で大賞受賞、2001年には米国のダラス大学に作品が設置される等、戦後日本を代表する彫刻家の一人として国内外で活躍しました。

寸法 184.5×187.5×155.0cm

山口県立美術館 YAMAGUCHI PREFECTURE ART MUSEUM

Docking BW.20

Tanaka Yonekich

1968

Aluminum, iron, acrylic lacquer

At the peak of his artistic powers in his 40s and 50s, Tanaka Yonekichi produced a number of different iterations of the Docking work. Indeed, the Docking series is a key element of his canon. Of particular interest is this piece, a three-dimensional abstraction consisting of a series of unusual conjoined shapes that evokes the docking procedure at a space station. Viewed from the flat perspective, it looks for all the world like an archery target. Interestingly, this work was one of the first in the series. From front on it appears as a single target, but from the side it is revealed to be a three-dimensional structure of eight components: seven circles of various different sizes plus a disc.
So what exactly is the “docking” aspect of the work then? Is it the intersection of black and white? But no, that is not the same as conjoining. It is nothing but the way that two irreconcilable elements can be arranged in perfect unison. But as soon as you change the viewing angle, it all starts to fall apart… Surely, “docking” refers to the way that the circle and disc structure, eight elements in total, combines beautifully to form a single, two-dimension target.

Tanaka Yonekichi 1925 – 2021
Graduated from the Mechanics Department of the Ube Technical College (now the Faculty of Engineering at Yamaguchi University) in 1945, then taught for 14 years before moving to Tokyo to reinvent himself as an artist. In 1965 he returned home and continued his creative endeavors from a new base in Yamaguchi Prefecture. Tanaka is widely regarded one of Japan’s leading postwar sculptors, both at home and abroad. He won grand prize at the 11th Ube Biennale (Japan Modern Sculpture Exhibition) in 1985, and had his works displayed at Dallas University in the United States in 2001.

Size 184.5×187.5×155.0cm

山口県立美術館 YAMAGUCHI PREFECTURE ART MUSEUM

對接BW20

田中 米吉

1968

作為作家,在40到50多歲最輝煌的時期,田中創作了各種形態的《對接》。論述田中必定少不了這個係列,最為人熟知的,正是讓人聯想起宇宙飛船對接的、由不可思議的形狀與形狀結合而成的抽象體。但此作品乍一看,隻像是平麵的箭靶,實際上也是這個係列初期的作品。從正麵看是一麵,從側麵看則是懸掛著的大小7個環與1個圓板組成的8層立體構造。此作品從哪裏體現了對接=結合呢?
白與黑的對接?其實不然,用結合去詮釋是不夠的。雖然隻是兩個不相容的事物單純地排列,但將視角從側麵慢慢移向正麵。。。應該分為8層的圈與圓,完美地對接成了一麵箭靶。

田中 米吉
生卒年 1925~2021(大正14年~令和3年)
山口市出身。1945年,畢業於宇部工業專門學校機械科(現在的山口大學工學部)。擔任教師14年之後,在東京開展創作活動。1965年返鄉。此後,以山口為據點繼續創作。在第11回現代日本雕刻展(1985)上獲得大獎,2001年作品被設置在美國達拉斯大學,作為戰後日本的代表雕刻家之一,活躍於國內外。

尺寸 184.5×187.5×155.0cm

山口県立美術館 YAMAGUCHI PREFECTURE ART MUSEUM

도킹 BW.20

다나카 요네키치

1968

작가로서 호기를 띈 나이 40대부터 50대에 걸쳐 다나카는 여러 형태의 《도킹》을 제작했습니다. 다나카를 거론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 시리즈 중에서 특히 잘 알려진 작품은 여지없이 우주선 도킹을 상상케하는 신기한 도형들의 결합에 의한 추상적 입체 작품입니다. 일견 평면적인 양궁 표적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작품 또한 사실은 시리즈 제작 초기에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정면에서 보면 하나의 표적처럼 보이는 한편, 옆에서 보면 크고 작은 일곱 장의 원과 한 장의 원판을 통해 8층 구조를 하고 있는 입체 작품. 이 작품의 대체 어느 부분이 도킹=결합을 표현하고 있는 것일까요?
흰색과 검은색의 도킹? 그것은 결합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한 듯합니다. 서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두개의 물체가 단순히 병렬되어 있는 것처럼밖에는 보이지 않은 본 작품. 하지만 시점을 옆에서 정면으로 서서히 움직이면 8층으로 나뉘어 있었던 원들이 한 장의 표적이 되어 훌륭하게 도킹을 이뤄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나카 요네키치
생몰년 1925~2021 (다이쇼14년~레이와3년)
1945년, 우베 공업 전문학교 기계과( 현 야마구치 대학 공학부)를 졸업. 14년 동안 교사로 생활을 하다 새로운 결심을 하고 도쿄에서 제작활동을 시작합니다. 1965년에 귀향을 한 후, 야마구치를 거점으로 제작을 이어갔으며 제11회 현대 일본 조각전(1985)에서 대상을 수상, 2001년에는 미국 달라스 대학에 작품이 설치되는 등, 태평양 전쟁 이후의 일본을 대표하는 조각가 중 한 명으로 국내외에서 활약했습니다.

치수 184.5×187.5×155.0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