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口県立美術館 YAMAGUCHI PREFECTURE ART MUSEUM

あきばれ 秋晴

小林 和作 こばやし わさく

1957(昭和32年)

油彩/カンヴァス

長野県の志賀高原にある琵琶池付近の鮮やかな紅葉の風景です。小林は、北は北海道から南は九州まで日本全国を写生旅行で歩き回り、膨大な数のスケッチを残しました。油彩画は、もっぱら尾道の自宅アトリエで描かれています。数多くのスケッチの中から気に入ったものを取り出し、それをもとに描くので、描かれる油彩画は1点だけとは限らなかったようです。実際に、東京国立近代美術館には、この《秋晴》と色彩も構図も同じ作品が収蔵されています。
画面をよく見ると、まるでチューブから絞り出したばかりのような鮮やかな色があれば、よく混ぜ合わさないで塗られたような筆の跡も目に付きます。短い時間で一気呵成に仕上げられたことが感じられます。
小林はペインティング・ナイフを使って画面全体の7割ほど描き込み、最後の仕上げに筆を用いたといいます。鮮やかで深みのある豊麗な色彩が小林和作の風景画の特徴です。

小林和作【こばやし わさく】
生没年 1888~1974(明治21年~昭和49年)
山口県秋穂町(現・山口市秋穂)の地主の家に生まれました。初め、京都で日本画を学びますが、のちに洋画に転向します。小林家の莫大な財産を継ぎ、東京で自由気ままな生活を送りますが、戦後破産の憂き目にあい、尾道に拠点を移します。全国に写生旅行にでかけ、多くの風景画を描き、中央の画壇でも発表を続けました。また、尾道の文化人の中心となって活躍しました。

寸法 80.4×100.3cm
形状 額装

山口県立美術館 YAMAGUCHI PREFECTURE ART MUSEUM

Fine autumn day

Kobayashi Wasaku

1957

Oil on canvas

This work depicts the brilliant yellow leaves of autumn near the Biwa Ike pond in the Shiga Kogen region of Nagano prefecture. Kobayashi Wasaku traversed the entire length of Japan, from Hokkaido in the north to Kyushu in the south, producing a huge collection of sketches in the process. Back in his home studio in Onomichi, Hiroshima Prefecture, he selected his favorites and used these to create oil paintings. Often this resulted in multiple versions of an oil painting based on the same sketch.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rt, Tokyo, for instance, has a version of Fine autumn day with the same composition and color scheme.
A closer inspection of the work shows some areas of vivid color that look as if the paint has been squeezed from the tube directly onto the canvas, as well as brush strokes that appear to have been made with a wet brush, with great care taken not to combine the two. This suggests that Kobayashi completed the work quickly, most likely in a single session.
Kobayashi is said to have used painting knives for the first two-thirds of the process, before finishing off with brushes. The use of vivid colors rendered with an entrancing level of profundity is a distinctive characteristic of Kobayashi’s landscapes.

Kobayashi Wasaku 1888 – 1974
Born into a landowning household in Aio-cho (now Aio) in Yamaguchi Prefecture. Started out studying Japanese painting before switching to Western painting. After inheriting great wealth from his family, Kobayashi lived a carefree life in Tokyo for a time, but was later declared bankrupt after the war and relocated to Onomichi, Hiroshima Prefecture. He then travelled the entire country on an extended sketching tour that yielded a huge number of landscapes, many of which were shown in the mainstream art world in Japan. Kobayashi was considered a leading cultural figure in Onomichi.

Size 80.4×100.3cm

山口県立美術館 YAMAGUCHI PREFECTURE ART MUSEUM

秋晴

小林和作

1957

這是長野縣誌賀高原的琵琶池附近鮮豔的紅楓景色。北至北海道,南至九州,小林在全日本各地寫生旅行,留下了大量的素描作品。油畫主要是在尾道的自家畫室創作的。有時也會從作品中選出喜歡的,並以此為基礎進行再創作,所以他的油畫並不局限於一幅。實際上,在東京國立近代美術館,就收藏著一幅色彩構圖都與《秋晴》相同的作品。
仔細看畫,能發現有些部分顏色鮮豔,就像剛從顏料管裏擠出來的一樣,也有些筆觸,像是沒調好顏色就塗上去了,是那種在短時間內一氣嗬成的感覺。
小林用彩繪刀畫了7成,剩下的用毛筆完成。鮮明而深邃的豐富色彩是小林和作風景畫的特征。

小林和作
生卒年 1888~1974(明治21年~昭和49年)
出生於山口縣秋穗町(現在的山口市秋穗)的地主家庭。最初在京都學習日本畫,後來轉學西洋畫。繼承了小林家龐大的財產,在東京過著自由自在的生活,但在戰後遭遇破產的厄運,隨後將據點轉移到了尾道。他在全國各地寫生旅行,畫了許多風景畫,並持續在中央畫壇發表作品,成為尾道文化的中心人物。

尺寸 80.4×100.3cm

山口県立美術館 YAMAGUCHI PREFECTURE ART MUSEUM

추청(가을의 쾌청한 날씨)

고바야시 와사쿠

1957

나가노현 시가 고원에 있는 비와호수 부근의 산뜻한 단풍 풍경입니다. 고바야시는 스케치를 위해 북으로는 홋카이도에서 남으로는 규슈까지 일본 전국을 여행하며, 방대한 수의 스케치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유화는 스케치와 달리 오로지 오노미치에 있는 자택 아틀리에에서만 그렸습니다. 수많은 스케치 중에서 마음에 든 것을 골라 그 스케치를 토대로 유화 작품을 그렸기 때문에 하나의 스케치 당 단 한점 씩만 그렸던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도쿄 국립 근대 미술관에는 이 《추정》과 색채 및 구도가 똑같은 작품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마치 튜브에서 막 짜낸 것만 같은 산뜻한 색이 있기도 하고, 제대로 섞지 않고 바른 듯한 붓의 흔적도 있어 눈길을 끕니다. 짧은 시간 동안 단숨에 완성한 것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고바야시는 페인팅 나이프를 사용하여 화폭 전체의 70%정도를 그렸고, 마지막 완성 단계에서 붓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산뜻하고 깊이 있는 풍만하고 아름다운 색채는 고바야시 와사쿠가 그린 풍경화의 특징입니다.

고바야시 와사쿠
생몰년 1888~1974 (메이지21년~쇼와49년)
야마구치현 아이오쵸(현 야마구치시 아이오)의 지주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처음 교토에서 일본화를 공부했지만, 나중에는 서양화로 전향하게 됩니다. 고바야시 집안의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아 도쿄에서 자유로운 생활을 보냈지만 전쟁 후 파산의 쓰라림을 겪고 오노미치로 거취를 옮깁니다. 스케치를 위해 일본 전역을 여행하며 많은 풍경화를 그렸고, 중앙 화단에서도 발표를 계속 이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오노미치 지역의 문화인들의 중심이 되어 활약을 하기도 했습니다.

치수 80.4×100.3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