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口県立萩美術館・浦上記念館 HAGI URAGAMI MUSEUM

こくゆうこっかれんげもんつぼ 黒釉刻花蓮花文壺

12世紀(北宋 ~金)

磁州窯系の壺です。磁州窯は河北省磁県から広まった、中国では有名な窯です。灰青色の土を用いており、黒く着色された上から、蓮の花を彫刻で描いています。黒い面に刻まれた蓮の花が色の対比によって美しく際立っています。こうした技法は黒釉刻花あるいは黒釉線彫りと呼ばれ、これまで山西省や寧夏回族自治区などで類似したやきものが発見されています。本作品は作風から山西省で作られたと考えられます。
磁州窯系のやきものは民間で数多く生産されました。そのため、安定して生産するため技術が向上しました。丸みを帯びた壺の形状や、刻まれた蓮花からは、自由な作風とともに優れた技術も窺えます。

寸法 高28.0cm 最大径26.0cm
制作地 生産地域:中国
寄贈者名 浦上敏朗

山口県立萩美術館・浦上記念館 HAGI URAGAMI MUSEUM

Jar, black-glazed ware with a carved lotus flower design

12th century

This piece is a type of Cizhou ware. The Cizhou kiln is famous for stoneware produced in Ci County, Hebei province in northern China. This jar, made of bluish-gray clay, was colored black and decorated with a carved lotus flower. The flower, carved into the black surface, reveals the beautifully contrasting color of the ceramic body beneath. This technique is called the “black-glazing/flower carving technique”. Similar types of ware were discovered in Shanxi province and the Ningxia Hui Autonomous Region. Judging by its style, it seems likely that this piece was created in Shanxi province. Porcelain of the Cizhou kiln type was generally produced in great quantities at private kilns, and constant production of this type of porcelain led to improvements in technique. The round shape of this jar and the lotus flower design carved into it, as well as its free and unrestrained style, speak to the excellent technique established that we can infer is representative of the pottery makers in this region.

Donor Name Uragami Toshiro

山口県立萩美術館・浦上記念館 HAGI URAGAMI MUSEUM

黑釉刻花蓮花壺

這是磁州窯係的壺。磁州窯起源於河北省磁縣,是中國的名窯。用藍灰色的土燒製而成,著色黑色後,雕刻蓮花。黑色麵上刻的蓮花,因色彩對比而格外美麗。這種技法被稱為黑釉刻花或黑釉線雕,至今為止,在山西省和寧夏回族自治區等地都發現了類似的作品。從風格上看,此壺是在山西省燒製的。
磁州窯係的陶瓷器在民間大量生產的。因此,在穩定的生產中,技術不斷得以改進。圓潤的壺形以及雕刻的蓮花,可見其自由的風格以及高超的技術。

捐贈者 浦上敏朗

山口県立萩美術館・浦上記念館 HAGI URAGAMI MUSEUM

흑유 각화 연화문 호(흑유 각화 연꽃 항아리)

자주요계 항아리 입니다. 자주요는 중국의 굉장히 유명한 도요로, 중국 허베이성 한단시 자현 지역에서부터 널리 퍼졌습니다. 회청색의 흙을 사용하였으며, 검게 칠한 후 그 위에 연꽃을 새겨 넣었는데, 검은 면에 새겨진 연꽃이 색의 대비에 의해 더욱 아름답게 빛납니다. 이러한 기법을 흑유 각화 또는 흑유 선조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산시성이나 닝샤 후이족 자치구 등지에서 비슷한 자기가 발견되어 왔습니다. 본 작품은 작풍으로 보아 산시성에서 만들어졌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주요계 도자기는 민간에서의 수많은 생산 덕분에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둥근 선의 부드러움을 띈 항아리의 형태와, 조각으로 새겨진 연꽃 등에서 자유로운 작풍과 함께 훌륭한 기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기증자명 우라가미 토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