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口県立萩美術館・浦上記念館 HAGI URAGAMI MUSEUM

せいじぼたんからくさもんへい 青磁牡丹唐草文瓶

13~14世紀(南宋~ 元)

浙江省の龍泉窯(りゅうせんよう)で作られた青磁瓶です。胴部には粘土を貼り付けた牡丹唐草文が施されており、文様が浮かびあがっています。このような模様は「浮牡丹」と呼ばれています。躍動感のある牡丹の表現が、空を写したような澄んだ青色と見事に調和しています。
青色が特徴の青磁ですが、その中でも本作品のような澄んだ青色は、中国では粉青(ふんせい)、日本では砧(きぬた)と呼ばれ、最上級品とされています。龍泉窯の青磁は日本にも大量に輸入され、全国の遺跡から出土しています。かつて、韓国の新安沖で、日本に向かう途中であったと推測される沈没船が発見されました。この船からも、本作品に類似した貿易品とみられる龍泉窯の青磁が発見されており、当時からの流行を窺い知ることができます。

寸法 高25.7cm 最大径12.9cm
制作地 生産地域:中国/生産窯:浙江省龍泉窯
寄贈者名 浦上敏朗

山口県立萩美術館・浦上記念館 HAGI URAGAMI MUSEUM

Bottle, celadon with applied medallions of peony scrolls

13~14th century

This celadon bottle was produced at the Longquan kilns in Zhejiang province. The body is decorated with peony scrolls in relief, which were made by applying clay to the surface. This kind of peony flower design is called an “appliqued peony”. The lively artistic expression of the peony harmonizes wonderfully with the clear blue color of the ground, which seems to represent a blue sky.
Celadon features a range of green to aqua colors. Among others, celadon with a clear hue, like this piece, is called buncheong ware in China and kinuta in Japan. This is ranked as the highest quality of celadon. Longquan celadon was imported in the past from China into Japan in large quantities, so it has been discovered in many archaeological sites in Japan. In 1975, a sunken 14th-century Chinese ship was discovered off the coast of Shinan, South Korea. It is assumed that the ship was part of a trade fleet between China and Japan. Many Longquan celadon pieces, similar to this one, were discovered with this ship, suggesting that Longquan celadon was popular in Japan at that time.

Donor Name Uragami Toshiro

山口県立萩美術館・浦上記念館 HAGI URAGAMI MUSEUM

青瓷牡丹唐草文瓶

這是浙江省龍泉窯燒製的青瓷瓶。瓶身有黏土粘貼的牡丹唐草紋,花紋浮出瓶身。這種紋樣被稱為“浮牡丹”。靈動的牡丹,與天空般清澈的藍色完美地融合在一起。
青瓷以藍色為特征,像此瓶這樣清澈的藍色,在中國被稱為粉青,在日本被稱為砧,為最上成品。龍泉窯的青瓷也被大量進口到日本,在全國的遺跡中都有出土。過去,在韓國的新安海域,發現了據測是在前往日本途中的沉船。船上發現了與此品類似的貿易品龍泉窯青瓷,可見當時很是盛行。

捐贈者 浦上敏朗

山口県立萩美術館・浦上記念館 HAGI URAGAMI MUSEUM

청자 모란당초문 병

중국 저장성 용천요에서 만들어진 청자 병입니다. 몸통부분에는 점토를 붙여 넣은 모란당초 무늬가 있으며, 문양이 볼록하게 양각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이러한 생김새를 ‘부모란(浮牡丹)’이라고 부릅니다. 약동감 있는 모란이 하늘을 옮겨 담은 듯한 맑은 푸른색과 보기 좋게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푸른색이 특징인 청자이지만, 그 중에서도 본 작품과 같은 맑은 푸른색을 띄는 자기를 중국에서는 ‘분청’, 일본에서는 ‘기누타’라 부르며, 청자 중에서도 최상급품으로 여깁니다. 용천요의 청자는 당시 일본에도 대량으로 유입되었기 때문에 일본 전국 각지의 유적에서도 출토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신안 해저에서 침몰선이 발견되었는데, 일본으로 향하는 도중이었을 거라 추측되는 이 배에서도 본 작품과 비슷한 무역품으로 보이는 용천 청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당시의 용천 청자의 유행을 엿볼 수 있는 발견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기증자명 우라가미 토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