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口県立萩美術館・浦上記念館 HAGI URAGAMI MUSEUM

せいかほうおうもんへい 青花鳳凰文瓶

14世紀(元)

ラッパ状に口が開き、細い首に下の方が膨らんだ胴を持つこの器形を、中国では玉壺春瓶と呼んでいます。玉壺春は『水滸伝』など中国の文献上では酒の名として知られており、そこからこの瓶の名が付けられたと考えられています。
器面には蕉葉文、蓮弁文、七宝繋ぎ文、雷文といった文様がブロックに分けられ描かれています。また、胴部には宝相華唐草文の間を飛翔する一対の鳳凰文が描かれています。白い地にコバルト顔料による青色で絵付けが施された青花(染付)磁器は、元時代(1271年~1368年)に景徳鎮窯で確立しました。元時代に生産されたものは元青花と呼ばれ、本作にも元青花特有の文様や意匠がみられます。鳳凰は百鳥の王とされ、その姿が現れることは最高の瑞祥と考えられ、景徳鎮窯では龍と並んで盛んに文様として描かれました。

寸法 高28.7cm 最大径15.1cm
制作地 生産地域:中国/生産窯:江西省景徳鎮窯
寄贈者名 浦上敏朗

山口県立萩美術館・浦上記念館 HAGI URAGAMI MUSEUM

Bottle, blue-and-white porcelain with a phoenix motif

14th century

This blue-and-white porcelain vessel has an outward-turning lip, a slender neck and a swollen pear-shaped body. In China, bottles with such a form are called Yuhuchun. Yuhuchun is known in Chinese literature as the name given to ancient Chinese wine, as in the Shui-hu zhuan (The Heroes of the Marshes). It is believed that the name “yuhuchun” bottle derives from this tradition. This piece is decorated with banana leaves, lotus flowers, shippo-tsunagi (overlapping circles), and raimon (lightning) designs in separate blocks. In addition, the body has motifs of two phoenixes flying through baoxiang-hua flowers. Blue-and-white porcelain (sometsuke) was made by painting designs in blue on white bisque-fired pottery using pigment rich in cobalt. This technique was established at the Jingdezhen kilns during the Yuan period (1271 – 1368). Of note, blue-and-white porcelain produced during the Yuan dynasty is called Yuan blue-and-white. This piece also features patterns and designs that are unique to Yuan blue-and-white. The phoenix is referred to as the lord of all birds and its advent is believed to be the most auspicious of all signs. At Jingdezhen kilns, phoenixes, along with dragons, were used with ardent devotion as motifs for decorating pottery.

Donor Name Uragami Toshiro

山口県立萩美術館・浦上記念館 HAGI URAGAMI MUSEUM

青花鳳凰文瓶

瓶口呈喇叭狀,瓶頸細長瓶身膨起,這種形狀的壺在中國被稱為玉壺春瓶。玉壺春在《水滸傳》等中國文獻中是人們熟知的酒名,此瓶的名字就來源於這裏。
壺上分別繪有蕉葉紋、蓮瓣紋、七寶連接紋、雷紋等紋樣。此外,瓶身上還繪有一對在寶相華唐草紋之間飛翔的鳳凰紋。白底上用鈷顏料繪上藍色紋樣的青花瓷器,誕生於元代(1271年~ 1368年)景德鎮窯。元代生產的被稱為元青花,此瓶也能看到元青花特有的紋樣與設計。鳳凰被視為百鳥之王,它象征了最高的吉祥,在景德鎮窯,是與龍並列的盛行的紋樣。

捐贈者 浦上敏朗

山口県立萩美術館・浦上記念館 HAGI URAGAMI MUSEUM

청화 봉황문 병

나팔처럼 주둥이 부분이 벌어져 있고, 얇은 목 부분 아래로 둥그렇게 부푼 형태의 몸통 모양을 가진 이 항아리는, 중국에서 ‘옥호춘병(玉壺春瓶)’이라 불리는 자기입니다.《수호전》등의 중국 문헌 상에 술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옥호춘’에서 유래한 이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항아리에는 풀잎 모양의 문양인 초엽문과, 연꽃 문양인 연변문, 칠보문, 네모난 와권 문양인 뇌문 등의 문양이 각각의 칸 안에 나뉘어 그려져 있습니다. 또 몸통 부분에는 보상화당초 문양의 사이를 날고 있는 한 마리의 봉황이 그려져 있습니다. 하얀 배경 위에 코발트 유약으로 그림을 그려 넣은 청화(염부)자기는 원 나라 시대(1271년~1368년) 때 경덕진요에서 그 방식이 확립되었습니다. 원 나라 시대에 생산된 청화자기를 ‘원청화’라고 하는데, 본 작품에서도 원청화 특유의 문양이나 색, 모양 등 외관상의 장식적 특징들이 보여집니다. 봉황은 백조의 왕이자,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대단히 상서로운 일로, 당시 최고의 길조로 여겨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일까요? 경덕진요에서는 봉황 문양이 용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많이 그려졌습니다.

기증자명 우라가미 토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