ふんせいさきせんこくせんじょうもんつぼ 粉青沙器線刻線条文壺
15~16世紀(朝鮮)
粉青沙器は14世紀末~16世紀に朝鮮半島で作られたやきもので、白土を使った装飾が特徴です。白土を使った装飾とは、素地に白い土を塗り、それを掻き落としたり、刻線を入れたりする表現技法です。器の表面に凹みを作り、そこに白土を埋め込む象嵌と呼ばれる技法もあります。これにより、植物や動物などを表現しました。
本作は、口縁から胴にかけて塗られた白土に刻線を入れることによって、斜格子文や鋸歯文を表現しています。不規則でシンプルな描き方で親しみやすい器です。しかし、この種の器が全てこのようではなく整然と施文された緊張感のある粉青沙器もあります。前者はおもに民需に応えて生産されたものに、後者は官庁用に作られたものに見られる特徴です。
寸法 | 高16.2cm 最大径17.5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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制作地 | 生産地域:朝鮮 |
寄贈者名 | 浦上敏朗 |
Jar, buncheong ware with incised stripes
15~16th century
Buncheong ware was produced during the period from around the end of the 14th century to the 16th century, and is characterized by decorations using white slip.
In this technique, white slip is applied to the clay body and, motifs are expressed by scraping or incising the slip. Buncheong ware is also decorated with images of plants or animals by inlay. In that case, first the vessel surface is carved and then the carved areas is filled with white slip.
This piece is decorated with an incised slanting lattice and saw-toothed patterns, carved into white slip that has been applied from the mouth brim down across the body. Its irregular and simple design produces feelings of affection. However, there are also buncheong ware vessels that are very regularly decorated and that produce a feeling full of the tension of a craftsman focusing intently on perfect quality.
The unconstrained style of this piece is characteristic of buncheong ware produced for private citizens. Decorations with regular and precise patterns are features seen on buncheong ware created for official use.
Donor Name | Uragami Toshi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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粉青沙器線刻線條文壺
粉青沙器是14世紀末至16世紀在朝鮮半島燒製的陶瓷器,特點是使用白土裝飾。白土裝飾,是指在坯子上塗上白土,或刮掉白土或加入刻線的表現技法。還有一種在器皿表麵做出凹陷,被稱為“鑲嵌”的技法,以此表現植物以及動物等。
此壺,從壺嘴到壺身在白土坯上雕刻著斜格子紋與鋸齒紋,是用不規則卻簡單的畫法製作的。並不是所有的這類器皿都這樣,也有緊密規整的粉青沙器。前者主要是為民需生產的,後者則是為官廳製作的。
捐贈者 | 浦上敏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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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선각 선조문 호
분청사기는 14세기부터 16세기까지 한반도에서 만들어진 도자기로, 백토를 사용한 장식이 특징입니다. 백토를 사용한 장식이란, 도자기 기본 토대에 백토를 바르고 긁어내거나 오목새김으로 무늬를 새겨 넣는 등의 표현 기법입니다. 자기의 표면을 선이나 면으로 파서 그 부분에 백토를 채워넣는 ‘상감’이라는 기법도 있습니다. 이런 기법들을 통해 식물이나 동물들을 표현했습니다.
본 작품은 입 둘레 부분부터 몸통에 걸쳐 발려진 백토에 선을 새겨 넣는 것으로 마름모꼴 문양(사격자문)과 톱니바퀴 문양(거치문)을 표현했습니다. 불규칙적이고 심플한 문양이 친근하게 느껴지는 그릇입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그릇이 모두 이런 것은 아니고, 정연하게 문양이 새겨진 긴장감 있는 분청사기 또한 있습니다. 전자는 대부분 민간 수요에 의해 생산된 것에서 보여지는 특징이고, 후자는 관청용으로 만들어진 것에서 보여지는 특징입니다.
기증자명 | 우라가미 토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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