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口県立美術館 YAMAGUCHI PREFECTURE ART MUSEUM

しぼり 作品名6_02

永地 秀太 ながとち ひでた

1913(大正2年)

油彩/カンヴァス

1913年の第7回文部省美術展覧会に出品されたこの作品は、三等賞を受賞しました。当時は一等賞を出さない慣例でしたので、実質的には二等賞ということになります。
窓辺の籐椅子で寛いでいる女性を、明るい陽射しのなかで描いています。タイトルの「しぼり」とは、この女性が絞り染めの浴衣を着ていることに由来するものなのでしょう。
画面を見ると、絵具を盛り上げた力強いタッチで描かれていることに気づきます。それはあのオランダの画家ゴッホの画面を思わせます。ゴッホは大正時代初めころから白樺派の作家たちによって日本に紹介され、画壇に大きな影響を与えました。
この作品のようなタッチは、永地の他の時代の作品には見当たらないようです。サインも普通には見かけないような縦書きで、画面右上に入れられています。ちょうどこのころ、何か大きな刺激を受けて、新しい技法を試みたのではないか、と想像させるような作品です。

永地秀太【ながとち ひでた】
生没年 1873~1942(明治6年~昭和17年)
山口県都濃郡末武北村(現・下松市)に生まれました。旧姓は有吉。明治初期に設立された洋画家団体の明治美術会が運営する教場で絵を学びます。1902年に太平洋画会が誕生すると、永地は会を主導するメンバーの一人となり、文展や帝展でも入選を重ね、画壇の重鎮として活躍しました。

寸法 91.5×65.5cm
形状 額装

山口県立美術館 YAMAGUCHI PREFECTURE ART MUSEUM

Shibori (variegated clothes)

Nagatochi Hideta

1913

Oil on canvas

This work, painted by Nagatochi Hideta, won third prize at the 7th Ministry of Education Fine Art Exhibition in 1913. The custom at the time was not to have a first prize, so this is effectively a second place finish.
A woman relaxes in a cane chair by the window, bathed in bright sunlight. The title Shibori is possibly a reference to the shibori-zome tie-dye style of her yukata gown.
We immediately notice the resolute brushstrokes, reminiscent of the works of Dutch artist Vincent van Gogh. Vincent van Gogh was introduced to Japanese art in the early Taisho period (1912 – 1926) by writers from the Shirakaba (White Birch) school of literature, and his works had a profound effect on the art world in Japan.
The brushwork in Shibori is not found in Nagatochi’s works from other periods. Even his signature is displayed from top to bottom at the top right, whereas normally it would be in horizontal orientation. This suggests the presence of some sort of major event or discovery at this time that prompted him to try out a new approach.

Nagatochi Hideta 1873 – 1942
Born in Suetakekita-mura (now Kudamatsu City) in Tsuno-gun, Yamaguchi Prefecture. Studied painting at a school run by the Western Artists Collective set up by the Meiji Art Society early in the Meiji Era (1868 – 1912). Nagatochi was a founding member of the leadership group of the Pacific Art Society upon its inception in 1902, and a prominent figure in the art world, appearing regularly in the Bunten (Ministry of Education) and Teiten (Imperial Academy) art exhibitions.

Size 91.5×65.5cm

山口県立美術館 YAMAGUCHI PREFECTURE ART MUSEUM

永地秀太

1913

這幅作品在1913年第七屆文部省美術展覽會上展出,榮獲三等獎。按照當時的慣例,不頒發一等獎,所以實際等於榮獲二等獎。
閑坐在藤椅上的女性,沐浴著明媚的陽光。標題的“絞”,可能因為這位女性穿的紮染浴衣(和服)。
近觀畫麵,能看到油彩凹凸的強烈筆觸,讓人聯想起那個荷蘭畫家梵高的畫。梵高從大正初期被白樺派畫家引入日本,對畫壇產生了巨大影響。
像此作品這樣的筆觸,在永地其他時期的作品中似乎看不到。簽名也是不常見的豎寫,位於畫麵右上方。能推測出,這個時期也許受到了某些大的刺激,所以在嚐試新的創作技法。

永地秀太
生卒年 1873~1942(明治6年~昭和17年)
出生於山口縣都濃郡末武北村(現在的下鬆市)。舊姓有吉。在明治初期設立的西洋畫家團體——明治美術會運營的教學場所學習繪畫。1902年太平洋畫會誕生後,永地成為該會的主導成員之一,多次入選文展與帝展,成為畫壇的重要人物。

尺寸 91.5×65.5cm

山口県立美術館 YAMAGUCHI PREFECTURE ART MUSEUM

시보리

나가토치 히데타

1913

1913년 제7회 문부성 미술전람회에 출품된 이 작품은 3등상을 수상했습니다. 당시에는 1등상을 뽑지않는 관례가 있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2등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가에 놓인 등의자에 앉아 쉬고 있는 여성을 밝은 햇살과 함께 그렸습니다. 작품의 제목인 「시보리」는 모델이 된 여성이 입고 있는 유카타가 시보리조메라고 하는 염색(홀치기 염색)을 한 천으로 만들어진 것에서 유래했을 겁니다.
그림을 보면 물감을 수북이 담아 기세 좋은 붓 터치로 그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네덜란드의 화가 고흐의 화폭을 연상시킵니다. 고흐는 다이쇼 시대(1912-1926) 초기, 시라카바파 작가들에 의해 일본에 소개되어 회화계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 작품과 같은 붓 터치는 이 작품의 작가인 나가토치의 다른 시기의 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작풍입니다. 작가 서명도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세로 쓰기로, 화폭 오른쪽 상단에 들어가 있습니다. 나가토치가 마침 당시 무언가 큰 자극을 받고 새로운 기법을 시도해본 것은 아닐까 상상해 보게 되는 작품입니다.

나가토치 히데타
생몰년 1873~1942 (메이지6년~쇼와17년)
야마구치현 츠노군 스에타케키타(현 구다마츠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예전 이름은 아리요시 히데타. 메이지 초기에 설립된 서양화가 단체인 메이지 미술회가 운영한 교실에서 그림을 배웠습니다. 1902년 태평양화회가 탄생하자, 나가토치는 그 단체를 주도하는 주요 멤버가 되어 문부성 미술 전람회와 제국 미술 전람회에서 입선을 거듭하며 화단의 중진으로 활약했습니다.

치수 91.5×65.5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