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口県立美術館 YAMAGUCHI PREFECTURE ART MUSEUM

作品名6_03

桑重 儀一 くわしげ ぎいち

1915(大正4年)

油彩/カンヴァス

この絵は1915年に描かれています。桑重は1900年代初頭にカリフォルニア州立大学で美術を学んでいるので、アメリカとの行き来の途中に、ハワイにも立ち寄ったこともあったのかもしれません。ハワイは1898年にアメリカ領になったばかりでした。
画面には、赤いドレスを着て、首に黄色いレイをかけた女性が、摘んだばかりと思われる草花を前にして坐っています。女性の隣の壺の中にもレイが入れられているようです。後ろの壁には隙間が見えており、ヤシの葉で荒く作られたもののようです。また、壺の後ろに模様の入った木彫品のようなものが見えます。大きなお面のようなものでしょうか。よく見ると、女性は格子模様に編まれた敷物の上に坐っていることもわかります。画家はポリネシアの民俗文化の造形性に興味のまなざしをむけつつ、アメリカとヨーロッパで身に着けた穏健な写実的な技法によって、対象をていねいに描いています。

桑重儀一【くわしげ ぎいち】
生没年 1883-1943(明治16年~昭和18年)
山口県玖珂郡川下村(現・山口県岩国市)に生まれ、アメリカのカリフォルニア州立大学で美術を学びました。パリにも留学し、帰国後は帝展で入選を重ねます。また、画家の山本鼎らと、東京の自由学園で美術の授業を担当しています。32年に再びフランスへ留学し、その影響で、晩年の作風には色彩が豊かになるなどの変化が現れました。

寸法 87.9×71.0cm
形状 額装

山口県立美術館 YAMAGUCHI PREFECTURE ART MUSEUM

Honolulu

Kuwashige Giichi

1915

Oil on canvas

This picture was painted by Kuwashige Giichi in 1915. Kuwashige studied fine art at the California State University in the early 1900s, and on his way to or from the United States he may have stopped off at Hawaii, which had only recently become part of the federation (in 1898).
The picture shows a woman in a red dress with a yellow lei around her neck, seated with some flowers that look freshly plucked in front of her. There appear to be more leis in the pot beside her. The wall behind is roughly fashioned from palm leaves, with gaps clearly visible. Behind the pot can be seen a patterned wood carving, possibly a large mask. Closer inspection shows that the woman is seated on a mat with a lattice-style pattern.
The artist was intrigued by the shape and form of Polynesian popular culture and took care to render accurately what he saw, using the sensible realism approach he had learned in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Kuwashige Giichi 1883 – 1943
Born in Kawashimo-son (now Iwakuni City) in Kuga-gun, Yamaguchi Prefecture. Studied fine art at California State University then pursued further study in Paris. After returning to Japan, Kuwashige’s works appeared regularly in the Teiten (Imperial Academy) exhibition. He also taught fine art at Jiyu Gakuen school in Tokyo alongside artists such as Yamamoto Kanae. In 1932 he returned to France to further his studies; the influence of this second period in France is clearly evident in the more colorful style of his later works.

Size 87.9×71.0cm

山口県立美術館 YAMAGUCHI PREFECTURE ART MUSEUM

檀香山

桑重儀一

1915

這幅畫畫於1915年。1900年代初,桑重在加利福尼亞州立大學學習美術,往返美國的途中,也許曾順道去過夏威夷。1898年,夏威夷剛成為美國的領地。
畫麵中,坐著身穿紅裙、項戴著黃色花環的女性,麵前放著剛采摘來的花草。女性身旁的罐子裏也放著花環。後麵的牆壁有縫隙,似乎是用棕櫚葉粗略堆砌的。此外,壺的後麵可見刻有紋樣的木雕品。也許是大型麵具吧。細看,能發現女性坐在編織成格子圖案的墊子上。畫家不僅對波利尼西亞民俗文化的造型性感興趣,也運用了在美國與歐洲學習的穩健的寫實技法,認真地描繪了人物對象。

桑重儀一
生卒年 1883~1943(明治16年~昭和18年)
生於山口縣玖珂郡川下村(現在的山口縣岩國市),曾在美國加州州立大學學習美術。他還留學巴黎,回國後多次入選帝展。此外,與畫家山本鼎等人,在東京的自由學園教授美術課。1932年再次赴法國留學,受留學影響,晚年的作品在風格上出現了更豐富的色彩變化。

尺寸 87.9×71.0cm

山口県立美術館 YAMAGUCHI PREFECTURE ART MUSEUM

호놀룰루

구와시게 기이치

1915

이 그림은 1915년에 그려진 것입니다. 구와시게는 1900년대 초기에 캘리포니아주립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던 바, 미국을 왕래하던 도중에 하와이에 들른 적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와이는 1898년에 미국 영토가 되었으니, 이 작품은 미국령이 된지 얼마 안된 시기에 그려진 것입니다.
그림에는 붉은 드레스를 입고 목에 노란색의 화환을 건 여성이 갓 딴 것으로 보이는 풀 꽃을 앞에 두고 앉아있습니다. 여성의 옆에 놓여진 항아리에도 화환이 들어있는 듯 합니다. 뒤쪽 벽은 사이 사이 틈이 보이는 것이 야자 잎으로 거칠게 만들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또 항아리 뒤에 무늬가 들어간 목조품 같은 것도 보이네요. 대형 가면일까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여성이 격자 무늬로 짜여진 카펫 위에 앉아있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화가는 폴리네시아 민족문화가 가진 조형성을 흥미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았고, 미국과 유럽에서 익힌 온건하면서도 사실적인 기법으로 피사체를 세심하게 그려냈습니다

구와시게 기이치
생몰년 1883~1943 (메이지16년~쇼와18년)
야마구치현 구가군 가와시마(현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에서 태어나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미술을 배웠습니다. 파리에서도 유학을 하였고, 귀국 후에는 제국 미술 전람회에서 입선을 거듭합니다. 화가 야마모토 카나에 등과 함께 도쿄의 지유학원에서 미술 수업을 담당했습니다. 1932년에는 다시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고 그 영향으로 만년의 작품에서는 색채가 풍부해지는 등 작풍에 변화를 보였습니다.

치수 87.9×71.0cm